오래 써 온 발 의족이 계속 아프다면, 무엇을 다시 봐야 할까요?

오래 쓴 의족이 계속 아프다면 겉모양보다 맞음새와 걸음을 먼저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고객님은 수십 년 의족을 쓰면서도 붓기와 통증이 되풀이됐고, 이전 의족은 크기가 커서 신발을 신기도 불편했습니다. 실로바이오닉은 걸음과 몸의 정렬을 먼저 살피고, 체크소켓(임시 착용 소켓)으로 일상에서 확인한 뒤 부위마다 단단함을 달리한 실리콘 발 의족을 완성했습니다.
어떤 불편을 안고 오셨나요?
고객님은 젊은 시절 사고로 한쪽 발을 잃은 뒤 수십 년 동안 여러 의족을 바꿔 가며 쓰셨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자연스럽게 걷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붓고 아픈 날이 반복됐고, 의족이란 원래 참고 적응하는 물건이라고 여겨 오셨다고 합니다.
이전에 쓰던 실리콘 의족도 모양은 발과 닮았지만 환부에 붙지 않고 크기가 커서, 신발이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걸을 때는 피부가 쓸려 아팠고, 밖에 나가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될 정도였습니다.
무엇부터 확인했나요?
통증이 되풀이될 때는 의족이 어떻게 생겼는지보다, 몸에 어떻게 맞고 그 위에서 어떻게 걷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상담에서는 아래 항목을 함께 살폈습니다.
| 확인한 것 | 이유 |
|---|---|
| 걸음 습관 | 어느 순간, 어느 부위에 힘이 몰리는지 알기 위해 |
| 좌우 다리 길이 차이·골반 기울기 | 의족의 높이와 정렬을 정하기 위해 |
| 특히 아팠던 부위 | 그 자리가 덜 눌리도록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
| 생활 패턴과 신발 | 자주 신는 신발과 하루 활동에 맞추기 위해 |
그다음 환부와 반대쪽 발의 본을 떴습니다. 두 발을 나란히 두었을 때 어울리도록, 정상측 발을 기준으로 형태를 잡습니다.

체크소켓으로 일상에서 먼저 확인했습니다
본을 뜬 뒤 곧바로 완성품을 만들지 않고, 투명한 체크소켓(임시 착용 소켓)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고객님은 이것을 한동안 평소처럼 신고 지내면서 환부에 잘 붙는지, 빈 곳을 제대로 채우는지, 걸을 때 아픈 곳이 줄었는지를 직접 확인하셨습니다. 불편한 자리는 소켓 위에 표시해 두고, 그 의견을 완성품 설계에 담았습니다.

실리콘의 단단함을 부위마다 다르게 했습니다
실로바이오닉의 발 의족은 속을 다른 재료로 채우지 않고 실리콘으로 만듭니다. 대신 한 덩어리 안에서도 자리마다 실리콘의 단단함(경도)을 다르게 합니다.
- 환부에 닿는 안쪽 — 부드럽게 만들어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도록 합니다.
- 땅을 딛는 발바닥 — 단단하게 만들어 체중을 받쳐 줍니다.
- 겉면 — 발가락 라인과 발톱, 피부색을 반대쪽 발에 맞춰 표현합니다.
완성 후 고객님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완성된 의족을 처음 신은 날, 고객님은 발끝부터 한참을 살펴보셨습니다. 발가락과 발톱, 피부색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오래전에 잃은 발을 다시 만나는 것 같다고 하셨고, 상담 때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발등 높이와 폭도 반대쪽 발과 비슷해져, 이제는 넓은 신발로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걷는 모습과 서 있는 자세, 신발을 고르는 시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만 착용감과 결과는 환부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오래 쓴 의족이 아프다면 이런 점을 살펴보세요
- 신발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한쪽 밑창만 유난히 닳는다
- 걷고 난 뒤 같은 자리가 붉어지거나 붓는다
- 서 있을 때 골반이나 허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든다
- 아픈 것을 참는 게 당연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오래 써 왔다는 이유로 참기보다 맞음새와 정렬을 다시 점검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붓기나 상처가 계속된다면 의료진 진료도 함께 받아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오래 쓴 의족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요?
참고 적응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맞음새와 정렬, 걸음 습관을 다시 확인하면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체크소켓은 왜 필요한가요?
완성품을 만들기 전에 임시로 신어 보며 밀착 상태와 아픈 자리를 확인하고, 그 의견을 완성품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실리콘 발 의족은 딱딱한가요, 부드러운가요?
부위마다 다릅니다. 환부에 닿는 쪽은 부드럽게, 체중을 받는 발바닥은 단단하게 만듭니다.
발 의족을 신고 평소 신발을 신을 수 있나요?
반대쪽 발에 맞춰 발등 높이와 폭을 잡기 때문에, 이 고객님은 넓은 신발로 가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환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어 상담에서 확인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