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으로 발을 잃은 뒤, 편한 의족이 생기면 다시 멀리 걷고 싶어질까요?

발 전체를 대신하는 의족은 체중을 어떻게 받아 주느냐에 따라 걷고 싶은 거리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두 발을 잃고 낡은 의족을 참고 쓰시던 고객님은, 환부에 닿는 쪽은 편안하게·발바닥은 단단하게 나눠 만든 새 의족으로 평지와 계단, 경사로를 걸어 본 뒤 예전에 즐기던 트래킹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오셨나요?
고객님은 몇 해 전 당뇨 합병증으로 양쪽 발을 모두 절단하셨고, 그 뒤로 줄곧 같은 의족에 기대어 생활해 오셨습니다. 이번 상담은 한쪽 발의 의족을 먼저 새로 맞추는 일로 시작했습니다.
쓰던 의족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이전 의족은 가죽 재질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해가 지나면서 겉면의 색이 바랬고, 여기저기 찢어진 곳도 생겼습니다. 손상이 생겨도 손봐 줄 곳을 찾기 어려웠고, 걸을 때의 느낌도 늘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바꾸는 결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제품이라 계속 쓰셨고, 새 의족을 맞추기로 마음먹기까지 꽤 오래 고민하셨습니다.

새 의족은 무엇을 기준으로 만들었나요?
발 전체를 대신하는 의족은 한 걸음마다 몸무게를 고스란히 받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모양을 정하기 전에 환부 상태와 고객님의 하루 활동부터 함께 살폈습니다. 본을 떠 환부의 형태를 옮긴 뒤, 부위마다 맡을 역할을 나눠 설계했습니다.

| 부위 | 만든 방식 | 이유 |
|---|---|---|
| 환부에 닿는 안쪽 | 착용감을 우선 | 피부가 닿는 면이 편해야 오래 걸을 수 있기 때문 |
| 발바닥 | 이전보다 단단하게 | 디딜 때 체중을 흔들림 없이 받고, 힘을 앞으로 전달하기 위해 |
| 전체 | 부위별로 특성을 달리 적용 | 편안함과 지지력을 함께 챙기기 위해 |
걷는 일이 왜 그렇게 중요했나요?
고객님은 원래 긴 산책길을 따라 걷는 트래킹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불편한 의족으로 걷다 보니 거리가 점점 줄었고, 어느새 동네를 잠깐 걷는 정도가 전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걷기가 힘들어지면 움직이는 거리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 보고 싶은 일의 목록도 함께 짧아질 수 있습니다.
새 의족을 신고 무엇이 달라졌나요?
고객님이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땅을 딛는 감각이었습니다. 이전 의족과 견주어 보면 발을 디딜 때 힘이 실리는 느낌부터 다르고, 걸음도 한결 흔들림 없이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클리닉 안의 평지와 계단, 경사로를 몇 번씩 오가며 걸어 보신 뒤에는 망설이던 마음도 달라졌습니다. 새로 맞추길 잘했다는 말씀과 함께, 반대쪽 발 의족까지 마치면 다시 트래킹을 가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접어 두었던 활동을 다시 떠올리실 만큼 편안함을 느끼신 것입니다. 다만 착용감과 결과는 환부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발 전체 의족을 고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 지금의 환부에 맞는가 — 환부는 시간이 지나며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 체중을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가 — 평지뿐 아니라 계단과 경사로에서도 걸어 보고 판단합니다.
- 겉모습과 착용감을 함께 고려했는가 — 보기에 자연스러운 것과 오래 신어도 편한 것은 둘 다 중요합니다.
- 완성 뒤에도 조정·수리를 받을 수 있는가 — 오래 쓰는 물건인 만큼 사후 관리가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피부 상처와 혈액순환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환부가 붉어지거나 상처가 생기면 의료진 진료를 함께 받아 주세요.
실로바이오닉은 15년+ 제작 노하우와 누적 6,000건 이상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환부와 생활을 함께 보고 제작 방향을 정합니다. 완성 뒤에도 사용 중 A/S를 지원하고, 수리가 어려우면 재제작을 안내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래 쓴 저렴한 의족을 계속 써도 괜찮을까요?
불편 없이 걷고 있다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찢어짐이나 변색이 생겼거나 걷는 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한번 점검을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발바닥을 단단하게 만들면 불편하지 않나요?
부위마다 특성을 나눠 만듭니다. 환부에 닿는 쪽은 착용감을, 발바닥은 체중 지지를 우선합니다. 느낌에는 개인차가 있어 착용해 보며 확인합니다.
두 발 모두 의족이 필요하면 한 번에 만드나요?
이 고객님은 한쪽을 먼저 맞추고 반대쪽을 이어서 진행하셨습니다. 순서와 일정은 환부 상태와 생활에 맞춰 상담에서 정합니다.
당뇨가 있어도 발 의족을 맞출 수 있나요?
환부 상태에 따라 가능합니다. 상처나 피부 문제가 있다면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 주시고, 제작하는 동안에도 피부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