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과 손바닥 색이 크게 다른 피부도 손 의수로 맞출 수 있나요?

네. 손등과 손바닥의 피부색 차이가 큰 경우, 실로바이오닉은 두 면의 색을 따로 측정해 한 의수 안에 두 가지 톤으로 칠합니다. 피부가 짙은 편인 두 고객님의 글러브형 손 의수 사례로, 색뿐 아니라 손금·주름·손톱과 착용감까지 어떻게 맞췄는지 소개합니다.
왜 손등과 손바닥을 따로 봐야 하나요?
손바닥은 손등보다 밝은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짙은 분일수록, 또 야외에서 오래 일하거나 활동하신 분일수록 두 면의 차이가 뚜렷하고, 손목이나 손 옆면에 경계선이 선명하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의수 전체를 한 가지 색으로 칠하면 원래 있던 이 경계가 사라져 오히려 어색해 보입니다.
그래서 손등과 손바닥 색을 E-SKIN(영국 SPECTROMATCH)으로 각각 측정하고, 손톱과 손금·주름의 색도 따로 살펴 부위별로 안료를 배합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톤으로 칠하는 방식을 투톤이라고 부릅니다.
사례 1: 엄지와 검지만 남은 왼손
첫 번째 고객님은 왼손에 엄지와 검지만 남아 있어, 남은 손가락이 밖으로 나오도록 손을 감싸는 글러브형 의수를 만들었습니다. 피부가 짙은 편이라 손등과 손바닥의 경계가 분명했고, 손톱과 손금 색도 손등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색만큼 중요하게 본 것은 착용감이었습니다. 실로바이오닉을 찾는 고객님 가운데는 전에 쓰던 의수가 환부를 눌러 아팠던 경험 때문에 오시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손은 늘 눈에 띄는 곳이라 모양도 중요하지만, 환부를 세게 조이지 않으면서 흔들리지 않게 끼워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완성품 전에 체크소켓(임시 착용 소켓)으로 길이, 두께, 조이는 느낌을 확인하고 고객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절단 부위에 흉터가 남아 있어 의수와 피부의 경계를 완전히 감추지는 못했지만, 끼웠을 때 손 전체는 어색하지 않게 어울렸습니다.
사례 2: 검지·약지·소지를 잃은 왼손
두 번째 고객님은 왼손 검지, 약지, 소지를 잃어 역시 글러브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고객님만큼은 아니어도 손목에서부터 톤이 달라지고, 손등과 손바닥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체크소켓 단계에서는 착용감과 함께, 반대쪽 손과 남아 있는 손가락에 비해 길이와 굵기가 알맞은지 비율을 확인했습니다. 완성품은 반대쪽 손을 본떴기 때문에 피부색뿐 아니라 손 모양, 손톱 모양과 색, 손금과 잔주름까지 옮겨졌습니다.

두 사례 한눈에 보기
| 사례 1 | 사례 2 | |
|---|---|---|
| 남은 손가락 | 엄지·검지 | 엄지·가운뎃손가락 |
| 의수 형태 | 글러브형 | 글러브형 |
| 피부 톤 특징 | 손등·손바닥 경계가 뚜렷, 손톱·손금 색도 다름 | 손목부터 톤이 바뀌고 손등·손바닥 차이가 있음 |
| 특히 신경 쓴 점 | 누르지 않는 착용감, 흉터 쪽 경계 | 남은 손가락과의 길이·굵기 비율 |
피부 톤이 뚜렷한 분이라면
피부가 짙은 편이든 밝은 편이든, 측정값을 바탕으로 부위마다 색을 배합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국내 고객님 가운데 야외 활동이 많아 손등이 많이 그을린 분도 같은 방법으로 맞춥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실로바이오닉은 착용 전후 사진을 같은 조건에서 표준 컬러차트와 함께 보정 없이 남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손바닥과 손등 색이 많이 다른데 한 가지 색으로 칠하나요?
아닙니다. 두 면의 색을 따로 측정해 투톤으로 칠하고, 손톱과 손금 색도 따로 맞춥니다.
피부가 짙어도 색을 맞출 수 있나요?
네. E-SKIN으로 피부색을 디지털로 측정하고 그 값으로 안료를 배합해 피부 톤에 맞춥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글러브형 의수는 무엇인가요?
손가락 일부를 잃었을 때 손을 장갑처럼 감싸고, 남은 손가락은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형태의 손 의수입니다.
흉터가 있으면 경계가 보이나요?
흉터가 남아 있으면 경계가 완전히 감춰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도 경계는 조금 보였지만 손 전체는 어색하지 않게 어울렸습니다.